병역 미필로 논란을 빚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에는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말한 게 뒤늦게 알려져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다음날인 지난 11월 24일 현장을 방문한 안상수 대표는 불에 탄 원통 모양의 물체를 들고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취재진에 소개했습니다.
심지어 육군 중장 출신인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은 "이게 76mm포"라며 친절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안상수 대표 일행이 '포탄'으로 알고 있던 쇳덩이는 곡사포탄도 방사포탄도 아닌, 단순한 보온병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