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이 찍은 연평도 현지 동영상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부터 연평도에 있는 우리군 부대에서 포 사격 훈련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우리군의 시험 사격이 끝나자 갑자기 어디선가 포탄이 날아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최소한 70발 정도의 포탄이 날아왔으며 포탄은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도 일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포탄은 인근 마을 6곳에 떨어졌고, 이로 인해 가옥 뿐만 아니라 인근 파출소 등 공공시설에도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야산에도 산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연평도 마을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으며, 인근 어선들도 항구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여객선을 이용해 오후 3시쯤 연평도를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