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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결과…"모든 영역 점수 하락할 듯"

<앵커>

어제(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수능시험의 가채점 결과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10점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어제 실시된 수능 시험에서 수리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10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0만명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결과,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80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9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웨이 중앙교육과 진학사 등도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10점 내지 11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리 가형은 2~4등급의 구분 점수도 10점씩 안팎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수리 나형 역시 1등급 구분점수가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게 입시학원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외국어와 언어영역도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등급 커트라인이 2-3점씩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탐구영역은 정치, 지구과학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약간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시험이 변별력을 가지면서 올 입시에서 상위권은 소신지원에 나서겠지만, 중위권에선 안정·하향지원 경향이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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