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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피해 주민들, 각종 질병에 취약"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장기간 방제작업에 참여한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이 세포 손상과 호르몬 계통의 변화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태안환경보건센터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태안 주민들과 보령시 섬지역 주민, 초중고교생 등 1만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제작업 기간이 길수록 고혈압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피해지역 초등학생들은 다른 지역보다 알레르기 천식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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