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식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당뇨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30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는 60대 환자입니다.
당뇨 망막증으로 시력이 점점 떨어졌고 저혈당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실수로 유리에 찔린 발이 곪아 들어가 결국 5개월 전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서재웅(65)/당뇨병 환자 : 이게 치료를 해도 낫지를 안하고 계속 썩어들어갔어요. 새끼발가락이 썩어들어가가지고 나중에 보니까 이 발가락 전체가 뼈가 없어지고 아주 뭐 흔들흔들 했습니다.]
작은 상처가 생긴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당뇨는 완치가 되질 않아요. 완치가 되질 않아서 항상 혈당을 정상적으로 하는 그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병중에서는 제일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30세 이상 성인의 9.5%가량 되고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10% 가량의 새로운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일 년 동안 다리를 절단한 48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인한 경우가 52.5%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나 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재영/당뇨성 족부질환 전문의 : 당뇨환자의 면역 체계가 일반 사람 보다는 취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면 그쪽에 하루 이틀 계속 그걸 방치하게 되면 세균이 발 안으로 들어오고 그래서 그 상처를 통한 세균이 발 전체를 감염을 시키고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한쪽 다리를 절단할 경우 3년 이내에 반대편 발도 자를 가능성이 50%나 됩니다.
당뇨 절단 장애인들은 환부에 상처를 입을 까 두려워 걸어 다니는 것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자들이 맘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한 보장구가 필요합니다.
[선동윤/보장구 제작 전문 업체 : 연질의 실리콘을 사용해서 환자의 환부 보호를 우선적으로 하고요. 그리고 발목이 앞뒤로 움직여주면서 스포츠를 이렇게 할 수 있는, 특히나 당뇨 환자들은 운동을 이렇게 수시로 해주면 당수치가 약 50 정도 떨어진다고 하거든요.]
발가락이 베인 작은 상처 하나 때문에 지난 해 3월에 오른쪽 다리, 8월에는 왼쪽다리까지 절단한 남경자 씹니다.
평생 가족에게 짐이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남경자(48)/당뇨병 환자 : 처음에는 믿지도 못하겠고 우울하기도 하고 내가 왜 이렇게 나만 유독 당뇨가 30년 넘은 사람들도 다 잘 사는데 왜 이럴까.]
그런데 당뇨환자용 의족으로 거의 예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없는데도 이 다리 의족을 끼고 섰다는 것 자체 기쁘다고 그러나. 그러더라구요. 의족 신는것도 자꾸 신어 버릇하니까는 조금 나아지고 이제는 혼자 잘하죠.]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특히 튀김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 식으로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 술과 담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고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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