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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슈]버냉키 실망감에 외인'주춤'…기관은 코스닥으로 갈아타기

Market Today-김종효, 김성진, 이동헌 애널리스트

[김종효 애널]

시장에서 매력적 종목은 중소형주이다. 시장에서 선조정 받은 종목들 확실한 모멘텀 있는 종목들이 강하다. 버냉키가 실망을 주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파생상품 쪽에서 포지션을 바꾸고 있다. 옵션, 주식선물쪽에서 하방압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현물 쪽 매매도 둔화되고 있다.

버냉키에 실망한 외국인, 파상상품 포지션 변화

또 기타법인 중심의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되면서 대형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주가 쏟아내는 매도물량이 많음에도 외국인들이 팔고 있는 자동차 업종이 가장 많이 빠지는 것도 특징이다.

현시장의 전반적 흐름은 외국인들이 구원투수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하루짜리 수익률은 많은 차이가 난다. 먼저 오른 종목과 뒤늦게 올라가는 종목의 차이. 현 환경에서 중요한 것이 투자자문사가 많아지고 있다. 새롭게 종목 편입하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있는 종목 사기보다 지수를 사는 측면에서 코덱스 200 같은 종목 사는 것이 지수 비트하기에는 더 낫다.

위험자산선호 '주춤'…저평가 중소형주 랠리

저평가 중소형주를 골라내는 것이 저평가 된 종목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중소형주 중에서는 진수성찬이다. 중소형 자문사들 또는 기관으로 표현되는 투자주체들이 적극적 매매를 취하면서 올랐던 종목도 더오르고 못오른 종목들은 상승세가 폭발하는 모습이다.

○저평가 중소형주 상승 언제까지

구조적으로 외국인들은 당분간 다음달 새롭게 다른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외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국내 환경에서는 자문사들이 생기면서 새롭게 편입하는 것이 그동안 낙폭이 깊고 가치가 있는 상대적 저평가 종목에 몰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길게 갈 듯 하지는 않다.그동안 저평가주가 중소형주에 많았던 만큼 자리바꿈 기간은 필요하다고 본다.

시간이 빠르면 이번주 목요일부터 있을 경주의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마무리 될 수도 있고 연장된다면 11월달로 넘어가서 2~3일 있을 미국 중간선거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 더 연장된다면 중간선거 다음주에 있는 G20 서울 회담까지도 연장될 개연성도 있다.

이것이 언제 끝나는지는 다소 불분명하지만 첫째 호주달러를 봐야 한다. 미국달러와 1:1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 상당부분 40% 이상의 급등이 있었다. 이런 호주달러가 오른 것은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심했다는 것인데 오늘부터 선호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다.

지금도 소폭 조정받았다. 워낙 많이 올랐다가 조정받아서 조정이라고 하기 이상하지만 채권 금 주식가격이 대부분 어제 호재가 나왔던 구글 종목 즉 일부 IT를 제외하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버냉키가 준 실망 때문에 투자자들의 과한 유동성들이 멈칫거리고 있고 그동안 저평가 중소형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오늘 시장이다.

[김성진 애널]

외국인들이 선물 쪽에서 10000계약이 넘는 강한 매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심스럽지만 여전히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본다. 또 어제 미국 시장 특징이었다면 다우지수가 조정을 받았지만 다우 30종목내 기술주는 다 올랐다. 그리고 나스닥의 강세가 돋보였다.

외국인, 조심스런 매수 지속…기관은 코스닥으로 갈아타기

나스닥의 구글은 600달러를 돌파했고 아마존 애플 할 것 없이 다 올랐다. 기술주 랠리가 왜 발생했느냐? 증시 키워드는 모멘텀와 유동성이라고 본다. 유동성 장세에서 단기간에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불꽃 튀는 장세에서 기술주가 승기를 들었다고 본다.

오늘 국내시장에도 영향이 있는 듯 하다. 기관들은 대형주 팔고 코스닥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코스닥 중에서도 저평가 부품주로 가는 모습이다.

투자자문사를 보면 승인 대기 하는 업체만 50여 개가 넘는다. 증시 입성하려는 돈이 많다. 수익률 게임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단기간 중소형주가 좋을 듯 하고 오늘 그런 흐름이 지난주말부터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당분간 이런 중소형주에서 랠리는 시장과 관계없이 지속될 듯 하다.

○중소형주 키맞추기? 상승랠리?

경제지표, 유동성 관련 부분 수요일날 발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돈은 풀리게 되어 있다. 그 차원에서 속도조절은 긍정적으로 판단하는게 좋다고 본다.

시장분위기는 대형주에서 소형주로…중소형주 랠리 당분간 지속

그동안에 상품가격이 유가를 제외하면 많이 올랐다. 마냥 오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정부에서 이런 부분을 조정하는 분위기 만드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른 상품 다 올렸는데 기름값은 그대로이다. 상품 중에서도 중요한 지표는 대부분 좋은 흐름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동성 풀림은 지속되겠지만 그 갭 메우기 차원에서 중소형주 랠리는 지속될 듯 하다.

시그널은 돈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다. 벤처캐피탈 설립이 10년만에 최대이다. 1조원 자금이 몰린 것이 11년 여만이다. 벤처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인데 그 수혜를 코스닥이 보는 듯 하다.

[이동헌 애널]

오늘 같은 경우 AMOLED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덕산하이메탈, 대주전자재료, 에스엔유 에스에프에이, 아바코 같은 종목이 강세이다.

이와관련 유진투자증권에서 코멘트가 있었는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서 AMOLED 생산관련해서 월300만장 생산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월3000만장을 생산할 것으로 보았다.  LGD의 경우는 월 150만장을 올 4분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듯 하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외국인들이 최근 LG디스플레이에 많이 담았다고 본다.

AMOLED 관련주 상승…"하루짜리 상승 아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AMOLED쪽 시장은 계속 모자를 듯 하다. 관련된 핵심 부품주들은 좋은 성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 따라서 조정시 매수관점이 좋다고 본다.

이들 관련종목은 오늘 하루 올라간 것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AMOLED는 출하가 13년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산업으로 보면 테블릿PC 스마트폰 이 쪽 부분의 숫자는 나쁘지 않다.그 부분에 관련된 기업들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것이고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는 계속 오를 수 있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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