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동안 가을날씨 치고도 포근했는데, 내일(15일) 아침 출근길부터는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열흘째 비교적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9도, 대관령은 5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3, 4도 가량 떨어지고, 토요일인 모레는 서울 7도, 대관령 3도, 남부지방도 대부분 1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바람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한층 더 낮을 전망입니다.
[신기창/기상청 통보관 : 몽골 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유입되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선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다음 달 상순까지 유지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주말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건강에 무리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