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나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뱃살은 빼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감추기도 힘든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방을 얼려서 분해하는 방식으로 뱃살을 줄이는 시술법이 최근 도입됐습니다.
결혼한 뒤 체중이 10kg이나 는 30대 여성입니다.
[강송희(31)/서울 상계동 : 아무래도 신랑이 늦게 퇴근하는 길에 신혼이다보니까 계속 야식을 사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12시 1시에 치킨 먹고 맥주 마시고 하다보니까 그게 원인이였던 것 같아요.]
체지방률을 측정하자 40%로 정상보다 12%나 초과됐습니다 게다가 아랫배의 둘레는 35인치로 복부비만 환자입니다.
다이어트 약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05년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개발돼 최근 국내에 도입된 냉동 지방 분해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지방조직은 특정하게 낮은 온도에 노출이 되면, 그 부피가 줄어들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냉동실에 있던 돼지고기를 꺼내서 보면은 부피가 줄어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과 같은 원리죠.]
이 시술은 전기 냉각판에 뱃살을 고정시킨 뒤 0~5도 사이의 온도로 1시간 동안 얼려주는 것입니다.
시술 후 3일째부터 지방세포가 분해돼 3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지난 3개월동안 복부비만 환자 37명에게 시술한 결과 80%가 넘는 30명이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30대 이 여성은 전체적으로는 마른 체형인데도 아랫배만 볼록하게 나와서 두 달 전 이 시술을 받았는데요.
[이모 씨(28) : 지금 살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 중인데, 처음에 받았을 때 보다 일단 손에 잡히는 두께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시술받을 때 통증도 별로 없어서 가볍게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냉동 지방 분해술은 피하지방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시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랫배와 옆구리 살을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수술처럼 마취나 절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출혈이나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추운 곳에 나갔을 때 두드러기가 생기는 한랭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시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인공 심장 박동기를 달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시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