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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이상의 재해석 '이씨의 출발'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4일)은 가 볼 만한 전시회를 김수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천재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아르코 미술관이 특별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이상 관련 자료 150여 점과 함께 정연두, 바이런 킴 등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이상이 활동했던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르는 한국의 모더니티를 탐구합니다.

난해하고 기괴하다고 평가받아온 이상의 작품세계를 문학과 미술, 건축, 디자인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재해석합니다.

[오세원/아르코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대중과의 더 많은 소통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느냐를, 상호텍스트성을 더 강조한 현대미술 작가들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둬서 이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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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화랑이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공 아트스페이스로 다시 개관해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병종, 윤명로, 이만익 씨 등 중견작가 10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미술의 힘 전은 우리 현대미술의 뿌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인사동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인사동을 스치는 시선 전, 그리고 행복한 그릇 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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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을 담은 신문 만평으로 세태를 그려냈던 고 김상택 화백의 추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타계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일간지에 10년간 연재됐던 만평 가운데 대표작을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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