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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만주사변 79돌' 중국 곳곳서 반일 시위

<8뉴스>

<앵커>

어선 나포 문제로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만주사변 발생일을 맞아 곳곳에서 반일 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세계,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중국 침략을 본격화한 만주사변 79돌인 오늘,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 앞은 물론 상하이와 선양, 광저우 등 중국 곳곳에서 반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의 반환과 구속된 어선 선장의 석방 그리고 중국인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허난성 주민 : 거리엔 일제 카메라와 일본 음식이 넘쳐납니다. 이런 작은 것부터 거부해서 우리 애국심을 보여줍시다.]

중화권 총 궐기 주장에 호응해서 미국의 화교들도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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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중동 평화 협상을 전하는 이집트 관영 신문 알 아흐람의 사진입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맨 앞에서 다른 정상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원본을 보면 무바라크는 맨 뒤에 처져 있습니다.

사진을 조작한 것입니다.

[조작 폭로 블로거 :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무바라크 정권의 실상입니다.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 신문은 무바라크의 역할을 돋보이게 하려 수정한 것이라고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다가 더 욕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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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하원 의원 249명을 뽑는 총선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아프간 군경 30만 명과 나토군 15만 명이 경계에 나섰지만 선거를 무력화하려는 탈레반의 폭탄 테러 등으로 9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제는 후보자 2명과 선거 관리 관계자 21명이 납치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한데, 부정 선거 시비도 벌써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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