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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직접적인 영향권…해일주의보까지 발령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서는 항공기가 결항되고 해일주의보까지 발령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 곳 부산 해운대 앞바다는 격렬한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자리에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을 기해 태풍의 예상 진로인 경남 서부 지역에 폭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경남 동부지역과 부산은 폭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부산경남 해안가는 모두 해일주의보가 발효돼 어선과 선박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던 항공기 15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밤새 내린 비는 경남 하동이 203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산청과 진주 등이 100밀리미터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리산 일대에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입산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현재 강우량은 61밀리미터 정도지만 태풍이 통과하고 있어 비의 양과 바람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뎬무가 오늘 오후 3시쯤 부산내륙을 통과해 저녁 무렵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오늘 낮이 최대고비가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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