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안전한 다이어트, 전문가와 상담이 우선

살을 빼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은 물론 약물에 의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키 163Cm, 몸무게 82.5Kg.

체질량지수는 31로 과체중인 40대 여성입니다.

체지방률은 무려 38%로 정상 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백모 씨(47) : 아무래도 먹는게 가장 힘들죠. 며칠 조절 잘 하다가 한번 팍 폭식하고. 음식 조절하고 걸어보려고 조금 애쓰다가는 포기하고. 시간이 없으니까 매번 그런 식이었어요.]

인터넷과 친구들의 권유로 살 빼는 약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러나 살이 빠지지 않은 것은 물론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부작용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백모 씨(47) : 이번에 의사 선생님 말씀 듣고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약물 치료 방법도 있다고 하시니까 약물치료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는 계획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약청이 지난 2008년 비만치료제의 사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살을 빼려는 사람 861명 가운데 4명중 1명 꼴인 22.1%가 한약이나 살 빼는 약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재헌/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환자가 의학적인 기준으로 비만의 기준에 들어와야 됩니다. 예를 들어 의학적인 기준으로 비만이 아닌데 미용적으로 혼자 뚱뚱하다고 생각되는 그런분들이 약을 오남용해선 안되겠죠.]

또 하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또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환자일 경우에는 비만의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중 대표적인 것이 시부트라민 제제인데요.

평소보다 20% 가량을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한진/관동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시부트라민이라는 약제는 우리 뇌 속에서 행복하고 좋은 느낌을 느끼게 하는 그런 홀몬의 분비나 저장을 조절하는 약물을 이용해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약젭니다.]

최근 시부트라민 제제의 위험성 논란이 있었는데요.

식약청이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려 심혈관계 환자를 제외하고 이전대로 비만치료에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오를리스타트 제제로 소장에서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의 30% 정도를 바로 배설하게 해 지방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또 신경호르몬을 조절해 식욕을 감소시키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있는데요.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오한진/관동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거나 또는 지방 성분만 몸 밖으로 나가게 해 주는 정도지 스스로 몸무게를 줄여줄 수 있는 효과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효과, 좋은 효과를 얻을려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반드시 병합해서 약물요법과 같이 하셔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의지만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어려울 때 적절한 약물 요법은 신체의 상태를 변화 시킬 수 있어 체중감량과 식사습관을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약물은 우울증이나 불면증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