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혼자 사는 할머니들만 골라 강도행각을 벌여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진 마을에서 심야시간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외딴 곳에 혼자 살며 무기력한 할머니들은 범행의 손쉬운 표적이 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 최모 씨는 지난달 11일 한밤중에 무안 일로읍에 사는 안모 할머니의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는 등 3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강도상해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최 씨는 상대적으로 범행이 용이한 70대 이상 고령의 할머니들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습니다.
[박상현/목포경찰서 형사과 : 외진곳에 사는 독거노인들로서 범행장소로 선택하기에 용의하고 힘이 없는 노인들이라서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용의점이 있고..]
시골마을이나 도심의 변두리 마을을 범행장소로 골랐고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또 범행과정에서 고령의 노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정형편이 어렵고 건강도 여의치 않은 노인들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최 씨는 범행일체를 부인했지만 CCTV 화면과 범행장소에 발견된 증거물의 DNA가 일치해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면수심의 범죄는 외로움에 지쳐가는 독거노인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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