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날이 이어질 땐 특별히 먹을거리와 위생에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곳곳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집단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익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생 140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주 남원의 한 콘도로 캠프를 떠났습니다.
콘도 식당에서 매일 식사를 한 지 사흘 만에 학생 27명이 설사를 하는 등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 증세 학생 : (음식) 맛이 이상하더라고요. 다음날부터 설사 수십 번 하고 열이 올라서 병원에 갔는데 수액을 맞아도 안 나아서….]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일에는 임실의 한 대안학교 학생과 교사 등 8명이 급식으로 닭고기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달에만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는 모두 35명.
지난 2007년 이후로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유사 환자 32명은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최근 낮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면서 식중독 지수도 경고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4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한 음식물을 먹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우려가 높다는 뜻입니다.
[이창섭/전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영유아라든지 노인들 그런 분들은 이런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쉽게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뒤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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