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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12년 만에 속편 출시

<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12년 만에 속편을 출시했습니다. 사회현상을 만들어냈던 1편처럼 또 한 번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PC방의 전국적 유행과 프로게이머, 게임 중계방송의 등장.

지난 98년에 출시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이 생겨났다고 할 만큼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후속편이 12년 만에 출시돼 어젯(26일)밤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2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 스타크래프트 2로 펼치는 프로게이머들의 대결을 관람했습니다.

스타그래프트 2는 전편에 비해 그래픽과 전투 장면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박정훈/서울 봉천동 : 그래픽적으로도 완성도가 너무 높아가지고 그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드는 거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편을 즐긴 한국인은 무려 1천만 명.

당시 세계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한국은 전 세계 최대 흥행시장입니다.

[알랜 다비리/'스타크래프트 2' 개발자 : 우리에게 한국시장은 특별히 중요합니다. 한국어
버전이 최상의 질을 확보하도록 개발자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법 복제를 우려해 유독 한국에서만 오프라인 판매를 하지 않고, 온라인에 접속해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12년 전에 비해 경쟁력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이 많아진데다 스마트폰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게임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폭발적 인기가 재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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