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맞나 싶게 푹푹 찌는 더위.
그래도 이 여름에 시원한 물로 가득 찬 수박이 나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날짜가 지날수록 수박 크기도 커져 이것 보세요.
이게 바위덩인가요, 수박인가요? 정말 크죠. 그런데 장마철에도 수박이 맛있나요?
[이석규/유통전문가 : 네, 보통 과일의 맛은 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이것은 빗물을 막아 배수 처리한 하우스에서 재배했을 뿐만 아니라 첫 수확한 수박이여서 당도도 11브릭스 이상이고 식감이나 색택, 특유의 시원한 향도 좋습니다.]
아니 첫 수확했다뇨? 지금 수박 나온 지가 언젠데요. 거짓말 같은데요?
[네, 지금 시기에는 한번 수박을 수확한 밭에서 두 번째 수박 수확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는데요. 그러면 먼저 수박이 이미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두 번째 수박은 맛이 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첫 번째 수확되는 수박이나 다른 작물의 수확이 끝난 밭에서 자란 수박이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첫 출하 때부터 쭉 수박 맛을 봐 왔거든요. 이렇게 지금 나온 수박 자랑을 해 주시니 제가 맛을 안 보수가 없네요.
아 달다 달아! 더위가 저 멀리 떠나는구나. 그럼 오늘 수박 가격은 어떤데요?
[오늘 나온 것들은 무게가 9kg내외인 것들로 나와 있는데요. 하우스수박 한통에 9,980원,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흑피수박은 한 통에 13,2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박이 덩치는 커졌는데 가격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여름하면 대표 과일이 수박인데, 대표를 맡으려면 여름 건강 지키는데 한 일조해야 체면이 서겠는데요?
[김민지/한의사 : 네, 당연히 수박의 영양은 여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이 있죠. 찬 성질을 가진 수박은 몸 속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돕는데요. 특히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 성분이 과육 부분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 한의학에서는 부종이나 당뇨를 낫게 하는 약재로 사용해 왔는데요. 가능한 껍질까지 잘 활용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앞으로도 수박 사랑은 여름 내내 쭉- 이어갑니다!
그럼 껍질마저도 소중한 수박, 맛있게 요리하러 가 보실까요?
<수박 카나페 만들기>
1. 수박을 3cm 두께로 잘라서 과육과 껍질을 분리한다.
2. 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잘라서 식초, 설탕, 물을 넣고 10분 정도 절인다.
3. 수박의 과육은 0.5cm 두께로 채를 썬다.
4. 끓는 물에 닭가슴살, 청주를 넣고 20분 정도 삶아준다.
5. 간장, 올리브유, 식초, 겨자, 마늘, 깨 , 설탕을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6. 삶은 가슴살은 찬물에 식혀서 결대로 잘게 찢어준다.
7. 수박껍질을 펼쳐 놓고 닭가슴살, 파프리카, 양파, 수박을 올려서 돌돌 말아주고 꼬치로 고정한다.
8. 카나페를 보기 좋게 접시에 올리고 드레싱을 뿌려준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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