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업종: 항공운송 / 전문가분석: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대한항공은 올해 50%가 넘는 강한 상승 보인 종목이다. 지난 6월 29일 경 경기회복에 의한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연고점 경신하기도 했다. 7월 들어 어제, 오늘 제외하고는 외국계 창고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으며, 주가 오늘 4일만에 약세 마감됐다. 400원 조정 받으며 82800원선에 마감됐하지만 긍정적 의견 계속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유진투자증권에서는 대한항공에 대해 사상 최대 이익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올 올 2분기 국제여객과 화물 수송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여객 운임 인상으로 올 하반기에는 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운임 상승 시도는 항공 수급이 대폭 개선됐음을 나타내 하반기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긍정적 의견 제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2분기 국제여객·화물 수송량 증가 + 국제여객운임 인상으로 최대이익 예상
아시아나나 항공은 오늘 실적 발표 했는데. 올해들어서만 175%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추세적 상승 우위에 있는 종목. 오늘 3월까지만 해도 금호그룹 리스트때문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워크아웃과 관련된 부분이 해소가 되고, 1분기 긍정적인 실적과 함꼐 4월부터 급등을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이번주 들어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오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2%넘는 조정세로 210원 조정 받으며 9890원선에서 마감됐다. 이미 실적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됐고, 실적 발표 계기로 그동안 상승분에 대한 차익 욕구가 강하게 반응돼며 2%대의 약세에 마감됐다.
우리투자증권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는데, 2010년 항공운송 수요 급증세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 달성 전망하고 있다. 항공운송업종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진입했고, 제트유가의 안정화와 원화 강세 흐름으로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금호그룹의 실질적인 리스크 해소 및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확대 등으로 인해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수요 급증에 금호그룹 리스크 해소로 최대 영업실적 달성 전망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 여름성수기를 맞아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는데 항공운송업종 분위기는 어떤가요?
▷ 성수기 진입하고 있기에 매우 좋다. 예약율도 잘 나오고 있다. 항공운송업종은 2009년 4분기 이후 여객과 화물 수요가 회복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객, 화물 회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실적 부문에서도 1분기부터 예상 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여객 회복과 더불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화물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항공운송업종 꾸준한 상승 흐름⇒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여객·화물 수요 증가, 2분기 최대 실적 전망
- 전통적인 비수기인 항공화물이 상반기에 좋았다고 하셨는데 상반기 영업이익 기여도는 얼마나 되었나요?
▷ 항공화물은 성수기는 4분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일부 제품의 쇼티지가 발생할 경우 화주들이 급한 화물을 보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 상반기는 가장 비수기인 1분기에 항공화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 효과가 2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기여도가 50%를 육박했다. 그렇다면, 상반기 항공화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발 IT제품과 자동차 부품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IT와 자동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발 항공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발 IT,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에 비수기 항공화물 수요 큰 폭 증가
- 양대 항공사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실적, 생각했던 것보다 잘나왔다. 과거의 경우 실적이 항상 안좋다보니, 2분기 실적 마감일에 슬며시 실적을 공시했는데, 좋은 실적을 기록하다보니 한 달이나 빠르게 발표를 한 것으로, 실적에 대한 자신감 보인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영업이익은 대폭 흑자전환을 기록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항공사는 외화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항공기 구입 등을 위해서인데, 지난 3월과 6월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승 손실과 국내 과징금 등으로 손익측면에서 150억 정도 이익을 기록했다. 환율 영향은 대한항공이 더 커 영업에서 큰 실적 기대되지만, 세전 쪽에서는 소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 넘어서는 실적, 대폭 흑자전환
- 항공사들 상반기 실적은 기대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앞으로 실적 전망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는데, 3분기로 갈수록 항공사는 성수기에 들어간다. 국내 항공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객 성수기인 3분기와 화물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기록하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아지는 구조라고 보면된다. 실적 모멘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보인다.
3분기 여객 성수기로 이미 7,8월 항공권 구입이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긍정적이며, 여름휴가 못가는 이들이 9월 추석등 연휴로 이전하면서 9월 까지 여객에 대한 수요는 있기 때문에 3분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은 3분기 슬로우 다운하고 있지만, 4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조정 시마다 관심있게 보는 것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신규 항공기 15대 도입 예정, 도약 가능성에 탑픽 종목으로
- 하반기 항공운송업종 투자전략과 종목 정리?
▷ 상반기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국내 항공사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50% 이상, 아시아나 100%이상 올랐다. 그러나 아직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모멘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여 주가 올라갈 여지 있다.
이제 하반기를 고민할 때다. 내년도 성장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항공사의 경우 내년 항공기 많이 구입하는 곳이 어디인지 볼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신규 항공기 15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8년전부터 예정했던 것이고 수요도 살아나고 있기때문에 내년까지도 성장 모멘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1년까지 생각하면, 대한항공을 탑픽으로 목표주가 10만5000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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