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투자전략-박세원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지난주 국내증시는 단기간의 큰폭 조정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미국 증시의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반등, 기업실적 기대감 부각등으로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주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의 본격적인 기업실적발표와 중국의 6월 주요 경제지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미국증시가 이미 조정받은 국면에서 앞으로 예정된 미국의 기업실적 뉴스 플로우의 긍정적인면이 KOSPI의 추가적인 반등을 예상하게 한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중국과 미국의 경기모멘텀 둔화 재료는 우리나라 증시의 추세적이고 독자적인 강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 미국 실적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 중국의 산업생산도 둔화 예상
S&P 500의 2분기 미국의 기업 실적은 증가율(yoy, qoq)과 절대값 측면에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둔화 될것으로 예상(S&P,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된다. 다만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된 인텔, BOA 등의 기업실적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JP모건체이스만 전년동기대비 감소 예상). 반면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6월 수출 증가율은 5월을 정점으로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 뚜렷한 매수 주체는 연기금
6월11일에서 7월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연기금이 금융섹터를 동시에 순매수 했다.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금융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기금은 6월 18일 이후 17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은 7월에도 꾸준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6월18일 이후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수가 1,700을 넘어서면서 순매수 강도가 약화되기는 했지만 목표한 주식비중 16.6%를 채우기 위해 순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유리
금리인상에 대한 이슈가 논의되면서 정책금리 인상 전 보험업종의 주가는 선 반영(전 고점 수준)된 상태이다. 금리인상에 포커스를 맞춘 또 다른 투자의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금리인상시기에 미래 기업이익을 현재가치로 할인시 할인율(금리)보다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이 유리(코스피 대비 20%이상)하다.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추천 배당주로는 2010 기준으로 셀런, 삼영엠텍, 계룡건설 등이 있다. 또한 업종별로는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는 보험과 금융섹터를 보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 Valuation 체크
12개월 Forward기준 EPS증가율은 2010년 5월을 기점으로 축소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2010년 5월 30%수준에서 현재 21%수준(2주전 24%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B/E/S Consensus기준으로는 Thomson에서 제공하는 45개국 Consensus 기준으로 Valuation(12개월 Forward P/E) 매력도는 8위정도여서 한국은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 현재 PER과 KOSPI지수로 산출한 KOSPI 1,800에서의 12개월 Forward P/E는 9.2배로 10배 미만이다. 현재 PER과 KOSPI지수로 산출한 12개월 Forward P/E 10배 수준의 KOSPI지수는 1952.6p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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