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길 여성을 납치해 금품 수천만원 어치를 뺏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개업 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실토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지난달 21일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모자를 푹 눌러쓴 한 남성이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가더니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이 남성은 출근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현금 4천 7백만 원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어제(8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박 씨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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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다섯시쯤 경북 예천군 남본리의 한 기숙사 공사 현장 방벽이 무너지면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34살 박 모씨가 흙에 파묻혔습니다.
박 씨는 소방관들이 삽을 이용해 30분 넘게 흙을 퍼낸 뒤에야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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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5분쯤 경주시 천군동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쓰레기 3톤을 태우고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매립할 때 금속성 쓰레기가 서로 부딪치면서 생긴 불꽃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