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은 잉글랜드와 알제리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19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1차전에서 결정적 실수로 골을 내준 로버트 그린 골키퍼를 대신해 데이비드 제임스 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내는 강수를 두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알제리의 골키퍼 라이스 음볼리였습니다.

음볼리는 루니, 캐러거 등 잉글랜드 공격수들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며 알제리의 대회 첫 승점을 따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음볼리 골키퍼가 이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선정됐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