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의 마이클 브래들리가 슬로베니아에 1-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그림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마이클 브래들리는 이청용의 볼턴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 감독 밥 브래들리의 아들로도 잘 알려있는데요.
그야말로 '부자(父子)의 힘'이 만들어낸 극적인 동점골이었습니다.
미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대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는데요.
후반 3분 도너번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7분, 밥 브래들리 감독의 아들 마이클 브래들리가 역습 기회를 잘 살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