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중산층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영화로 만들어진 지 2년 만에 속편이 나왔습니다.
결혼생활이 불만스러운 캐리, 호르몬제로 젊음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만다, 직장 상사와 부딪히는 미란다, 아이 키우는 문제로 힘들어하는 샬럿….
저마다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뉴욕을 떠나 아부다비의 호화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전편에 비해 흡입력은 떨어지지만 화려한 패션은 여전히 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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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대 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봤을 법한 미국의 인기 드라마 'A 특공대'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A 특공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어지러울 정도의 화려한 액션을 자랑합니다.
한니발 역할의 리암 니슨도 액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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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는 약골 주인공이 뛰어난 무술을 배워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방에게 설욕한다는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코믹 연기를 볼 수는 없지만, 가슴 시린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스승의 모습을 청룽은 온몸으로 표현했고,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능숙한 쿵후 실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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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는 공포영화 셋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얼핏 여고괴담을 떠올리게 하는 이 영화는 공포를 주제 삼아 10대의 임신이나 레즈비언 같은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탤런트 신지수와 영화 '똥파리'의 김꽃비가 호흡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