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중계방송을 들으려는 열망 하나로 뭉친 비무장지대 남북한 병사들의 비밀 작전을 그린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입니다.
축구광인 북한 병사들이 무전기에 남한의 월드컵 중계 주파수가 잡히자 목숨을 걸고 듣는 데 이어, 남한 병사들과 몰래 만나 함께 중계방송을 보며 즐기지만 지도부에 사실이 발각되면서 위기에 처합니다.
축구에는 사상도 국경도 없다는 모티브로 2002년 그때의 감동을 되살렸습니다.
[이성재/주연배우 : 북한 사람도 별거 없구나. 틀리지 않구나. 그런 거리감적으로 많이 제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이 좁혀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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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남자의 순이'는 인생 역전을 노리는 수상한 가족과 사채업자 일당이 50억 짜리 다이아몬드를 놓고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입니다.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과 아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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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으로 유명한 페르시아 왕자가 디즈니의 손을 거쳐 영화로 태어났습니다.
영화 '페르시아 왕자'는 6세기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고대의 신비한 단검을 둘러싼 건달끼 있는 왕자와 공주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과감한 스케일과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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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는 1993년 베스트셀러 작가 블레이크 모리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이 어느덧 죽음에 다가서는 아버지를 보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