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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달라진 남대문 시장, 대문까지 탈바꿈

<앵커>

요즘 서울 남대문시장이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대문까지 바꿨다고 하는데요. 서울시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알아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어떤 변화가 추진되고 있나요?

<기자>

네, 기존 재래시장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시설 현대화를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습니다.

낡고 보기 흉했던 기존 입구부터 바꿨는데요.

세련된 조형물을 세워 외국인 관광객도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42억 원을 들여 칙칙했던 아스콘 바닥을 화강석 보도블록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시야를 방해했던 전선들을 모두 땅 속에 묻고 전봇대를 뽑아내는 작업도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유재경/서울시 도심활성화담당관 주임 : 일단 시각적으로 상가의 간판들이 다 가려가지고 그 동안에 상가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잘 찾지 못했는데 전선이 다 지하로 들어감으로 인해서 상가를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볼 수 있겠죠.]

시장 건물 내부도 리모델링을 통해 산뜻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천장과 조명을 새로 바꾸고, 지저분하고 수가 적어 불편했던 여성 화장실도 재단장했습니다.

남대문 시장에는 매년 3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상인회는 관광 특구에 걸맞게 재래시장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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