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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100가지 공개…기술 개방으로 상용화

<8뉴스>

<앵커>

로봇을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보유기술 100여 가지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또 이 기술들을 앞으로 민간 기업에 이전해서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름 40cm,무게 4kg인 소형 비행 로봇입니다.

수직으로 이착륙하면서 휘발유 1리터로 45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 중에 주변 지역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2kg의 장비를 운반할 수도 있습니다.

[박상덕/생산기술연구원 민군실용로봇사업단장 : 멀리 다니면서 물고기가 있는 위치를 탐지를 한다든지, 산불 감시를 한다든지, 인명 구조, 이런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 물고기 로봇은 2노트의 속도로 수심 30m까지 들어가 헤엄칠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최고 시속 5노트로 수심 100m까지 내려가 활동하면서 촬영도 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면, 이번 천안함 사건 같은 해저 재난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 셔틀 로봇은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주행하면서 통근과 순찰, 운송 등 다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주행로에 이렇게 장애물이 나타나면 이 지능형 무인 셔틀은 10m 전부터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멈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은 오늘(7일) 보유 기술 100가지를 일반에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민간 기업이 핵심 기술을 쉽게 이전받을 수 있게 해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로봇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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