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순식간 두동강?…"천안함 침몰 당시 동영상 있다"

<앵커>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에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군이 동영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까?



<기자>

군 당국은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 밤 당시 상황을 백령도에 있던 군부대에서 TOD, 즉 열상 감시장비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TOD는 야간에 멀리 있는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군부대에서 운용하는 카메라인데요. TOD동영상이 배를 순식간에 두 동강낸 폭발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군은 폭발 이후 침몰중인 상황부터 촬영된데다 화면이 흐리고 어두워 폭발 원인을 추정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의 뒷부분, 즉 함미를 수색하던 해군 재난구조대 요원들은 어제(29일) 저녁  8시 14분부터 13분 동안 함미 내부에 산소를 주입했습니다.

함정의 굴뚝이라고 할 수 있는 '연돌' 부분에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부분에 산소통 1개 분량을 주입한 것인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생존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에 산소를 주입해야 하지만, 선실이 찾기 어려워 금이 간 부분을 통해서라도 산소를 주입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군은 천안함의 선체를 인양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선체 격실을 밀폐한 뒤 공기를 주입해 부력, 즉 물 위로 떠오르는 힘이 생기면 예인을 하고, 부력이 생기지 않으면 바지선으로 옮겨 인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