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현지앵커>
김연아 선수의 무결점 연기에 외국 방송사들의 중계 방송 중에도 최고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26일) 미국 NBC의 해설진은 김연아의 연기 중에 '여왕 폐하 만세'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여자 싱글을 생중계한 미국 NBC의 해설진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4분 10초간의 마법에 탄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NBC 해설진 :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입니다.]
[마지막 고비인 트리플 러츠입니다.]
넋이 나간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연기가 끝나기도 전에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오! 세상에…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여태껏 본 올림픽 연기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김연아에게 여왕 폐하라는 칭호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관중들도 발을 동동 구르며 마법에 빠진 듯 연기를 지켜 봤습니다. 여왕 폐하 만세!]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의 완벽한 조화가 무결점 메달의 비결이었다는 분석도 잊지 않았습니다.
['와우'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데이비드 윌슨은 완벽한 조합이죠. 그들이 오늘 마법을 만들어냈습니다.]
전광판에 150.06점이라는 믿기 힘든 점수가 새겨지자, 흥분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150.06점입니다. 최고점수로군요. 총합 228.56점을 기록합니다. 세상에… 대단합니다.]
국적은 달라도, 피겨 퀸의 금빛 연기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