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을 성공했어도 김연아에겐 안됐다.
아사다 마오(19·일본)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2점(기술점수 64.68, 구성점수 67.04)을 받아 쇼트(73.78) 합계 205.50점을 받았다.
김연아와의 점수차는 무려 23.07점. '금메달이 목표'라며 트리플 악셀을 집중 연마했던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고도 김연아를 넘어서지 못하며 4년 후를 기약해야 했다.
아사다는 이날 김연아에 이어 경기장에 들어섰다.
아사다는 초반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순항하는듯 했지만,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다운그레이드되고, 트리플 토루프를 시도하려다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가 흔들렸다.
올림픽을 통해 피겨 여왕 자리를 꿰차려다 실패한 아사다는 시상식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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