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소식을
전하면서 "크라머(네달란드)가 이승훈을 4초이상 앞섰지만 중요하지 않았다.크라머가 아마추어적인 실수때문에 금메달을 실격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8 바퀴를 남긴 크라머 선수의 레이스 장면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코치가 안쪽 레이스롤 바꾸라고 지시를 한 뒤 자신의 착각을 알아채고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나오는 데요.
크라머는 결승점에 들어온 뒤 '고글'을 집어 던지며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이 종목의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크라머 선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체 추발 경기에서도 넘어지면서 주로를 이탈해 실겪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의 '실격 순간'을 화면으로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