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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 '원더풀'…뉴욕 한복판서 화려한 데뷔

<8뉴스>

<앵커>

한류열풍에 이어 한식의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우리의 패션 역시 세계를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을듯합니다. 뉴욕 패션 위크에 선보인 한국 패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맨해튼" 명사들의 사교장으로 손꼽히는 뉴욕 공립도서관에 '한국 패션문화 쇼룸'이 열렸습니다.

정구호씨 등 한국 유명 디자이너 6명의 의상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로드 키넨/모자 디자이너 : 섬세한 부분이 강해요. 자세히 들여다 볼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로즈마리 트로켈 등 유명예술가들이 한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미술작품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잉그리드 세인하렘/모델 : 이제는 파리, 뉴욕, 런던만이 아닙니다. 아시아에 매우 강력하고, 훌륭한 디자이너들도 많습니다.]

가수 '비'가 축하공연에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이번주에는 벤소니, 헥사, 뿌까 등 한국브랜드들이 일제히 뉴욕 무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제시카 죠어/'가십걸' 출연 배우 : 재미있고 쿨하고, 매우 훌륭합니다. 뉴요커들이 정말 좋아할 겁니다.]

한국패션 쇼룸은 정부가 기획하고 삼성 패션 디자인펀드와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가 후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뉴욕 패션계의 영향력있는 인사들과 공동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뉴욕 주류 패션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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