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지난달 27일 차세대 개인용 정보기기 태블릿PC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패드(ipad)'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 제품은 애플의 모든 제품에서 사용되는 'i'와 편지지 묶음이라는 뜻의 단어 'pad'를 합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란 호기심 때문에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보도한 저에게 제품의 장·단점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두차례에 걸쳐 아이패드를 집중 소개하겠습니다.
아이패드의 스팩은?
두께는 1.27cm, 무게는 680그램, 크기는 7,80년 초등학교 때 많이 사용되던 책받침 정도 됩니다. 9.7인치의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정전압식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어 터치 반응 속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처리장치는 애플의 차세대 칩인 1GHz급 A4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16, 32, 64GB등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선랜(와이파이)와 블루투스, 3G망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인터넷 검색은 물론, 이메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없지만 액정 화면에 나타나는 키보드나 별도의 외장 키보드를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가 왜 이렇게 광분하는가?
아이폰이 출시됐을때만 해도 누구도 아이폰이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3천5백만명 이상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 역시 큽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14만건의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아이폰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이번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도 컸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성공할 것인가?
아이패드 출시 소식이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언론들로부터 쏟아져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9.7인치라는 크기의 액정화면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또 요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16:9의 화면비율이 아니고, USB포트가 없어 연결성 및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USB포트를 연결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하드드라이브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또 다른 기기와 연결도 못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10시간 밖에 되지 않는 지적도 언급됐습니다.
아이폰을 써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폰의 최대 통화시간은 5시간(사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밖에 되지 않습니다.(2G는 12시간). 국내 유명 휴대전화의 경우 최대 지속 통화시간이 7시간이 약간 넘습니다. 차이가 크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를 한 번 보겠습니다. 노트북 화면 사이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1셀의 경우 1시간정도 지속됩니다. 요즘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배터리가 6셀 또는 8셀입니다. 이 제품 사용 가능 시간이 6-8시간입니다. 셀도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가격이 그 만큼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문제(?)는 크다고 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느끼는 아쉬운 점은 플래시가 없다는 점입니다. 웹상에서 게임,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다룰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플래시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가 공급하는 플래시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시장에서 이미 널리 애용되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팟에는 플래시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도비의 플래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은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많이 보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다양한 내용이 다음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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