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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하루 휴무…미 동부 내일 또 '폭설'

<앵커>

지난 주말에 워싱턴을 강타한 폭설로 미 연방정부가 하루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미 동부지역에는 내일(10일) 또 폭설이 예고돼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도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워싱턴 시 당국은 눈이 멎자마자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산처럼 쌓인 눈을 다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조 그린/워싱턴 주민 : 워싱턴 시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눈을 제대로 못 치우고 있습니다. 제설차도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오늘 하루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은 총 23만 명으로 하루 업무중단에 따른 손실이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도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미 상원의 공직자 인준 청문회는 연기됐습니다.

워싱턴 일원의 초·중·고등학교는 대부분 내일까지 이틀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네드 굿윈/워싱턴 주민 : 도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워싱턴 근교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부분적으로 재개됐지만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북동부지역에 최고 30센미티에 이르는 큰 눈이 다시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지난 주말 폭설로 쌓인 눈도 채 치우지 못한 상태에서 워싱턴 지역에 15센티미터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도시 기능이 정상화되는데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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