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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故 김대중 대통령묘소 화재 최초발견해 취재

화재는 오늘(2일)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

오전 9시쯤 기자가 매주 화요일 故 김대중 대통령묘소를 찾는 동교동계 전, 현직의원님들과 정동영의원을 취재하기위해 9시30분쯤 도착해서 묘소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묘소 상단부분이 불에 타 훼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보수단체가 몰래 찾아와 방화를 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행이도 폐쇄회로(cctv)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보고 방화라면 범인을 잡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방범용 카메라의 사각지대인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방화범이 사전에 이곳을 치밀하게 답사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재는 방범용 카메라의 사각지대에서 발생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직 국가원수셨습니다. 그런 분의 묘소를 훼손되도록 관리를 맡고 있는 국립현충원 담당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논리와 이념의 갑론을박을 떠나서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는 당연히 국민으로서 후손으로써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녹은 흔적과 보온용 배관테이프 탄 채로 발견

화재현장을 처음 발견한 기자는 때마침 이곳을 청소하시던 아주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전날까지 아무 흔적이 없었는데 아마도 밤에 그런 것 같다 고합니다. 그런데, 기자가 처음 발견할 당시 상당히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봉분 정중앙으로 무언가를 했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화재현장이 훼손될까봐 주의하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묘소 정중앙 봉분을 향해 특정행위를 한것으로 보여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 정중앙 봉분을 향해 무엇인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파방지용 테이프를 바닥에 깔고 잔디를 뜯어다가 불을 놓은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묘역을 조상할 때 심어놓은 소나무가 70%가량 불에 탄 것으로 보아 화재가 컸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관리자가 유족인 김홍업 의원에게 화재상황을 설명

때마침 매주 화요일은 이희호 여사와 동교동계 전, 현직 국회의원들과 가족이 묘소를 찾고있습니다. 이날 정동영의원과 이석현의원 그리고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이계안 전의원등이 묘소를 찾았는데 화재 소식을 전하자 모두들 안타까워했습니다.

양승관 SBS U포터 http://ublog.sbs.co.kr/yas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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