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해 청약접수를 시작한 견본주택.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222대 1.
434명 모집에 3천명에 가까운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는 점이 인기를 끈 이유입니다.
다음 달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다는 점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말부터 쏟아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모두 이 같은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사업장의 경우 대거 미분양 사태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같은 양극화 현상은 지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의 경우 3.3㎡당 5,000만원짜리 아파트 분양이 예고된 반면 울산의 경우 분양가를 최고 30%나 깎아주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분양에 나서지 않는 건설사들은 공급시기를 놓고 고민에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