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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아이디어로 승부! '2009 신지식인'

사이트 거래 장면, 게임 화면 등 온라인 상에서 게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마치 주식 거래를 하듯 자신이 보유한 아이템을 팔거나 다른 사람이 내놓은 아이템을 사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주인공인 김치현 씨는 우리나라의 1세대 프로그래머 중 한 명입니다.

김치현/온라인 아이템 거래업체 회장 : 지적 재산권이나 이런게 실질적인 서류나 종이나 어떤 물질적인게 아닌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서 유통되고 거래되는 이런 것을 디지털 자산이라고 합니다.

음성적인 개인 거래로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게임 아이템 시장을 합법적인 매매의 장으로 이끌면서 연간 1조원이라는 거대 시장 그리고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공헌하는 이들을 신지식인이라고 하는데요.

김 씨는 올해 신지식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세규/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 :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정보를 가지고 남보다 빨리 시작해서 많은 부가가치를 내고 또 그 부가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신지식인 입니다.]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두고 홈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이선희씨 역시 신지식 경영인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직영 공장은 물론 협력업체에까지 소사장(小社長) 제도라는 것을 도입 직원들 자신이 맡은 분야의 최고 책임자가 되도록 했습니다. 

[이선희/홈패션 업체 사장 : 저 혼자만 주인이 되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좋은결과를 내고 오랫동안 장기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더불어서 함꼐 하는 모든 식구들을 다 사장을 만들어서….] 

소비자의 까다로운 기호가 특성인 홈패션 시장에서 이씨의 소사장 제도는 품질향상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소사장 제도 덕분에 생산, 관리,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주인이 된 본사와 협력업체의 직원 400여명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김효석 의원/한국신지식인협회 고문 :  신지식인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사회 전체에 확산시켜서 대한민국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신지식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자영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농업 등 총 9개 분야 48명의 신지식인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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