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 즉 북핵 일괄타결방안에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자대화를 위해서 보즈워스 대표를 다음달 8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방명록에 "두 정상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1시간 가량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핵문제와 한미 FTA 진전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대통령이 북핵해법으로 제시한 '그랜드 바겐'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본인이 '그랜드 바겐'으로 제시한 일괄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8일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북한에 보내 양자대화를 시작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문제삼고 있는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서는 다시 이야기할 자세가 돼 있다며 추가협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내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해 공동대응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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