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양방언, 이병우 씨처럼 영화계에서는 알아주는 음악인들이 컴퓨터 게임 음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음악장르로 떠오르는 게임음악, 유재규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까만 화면에 조금은 조악한 전자음, 예전 컴퓨터 게임에서 '소리'는 그냥 효과음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첨단 그래픽을 배경으로 한 최신 게임에서는 음악은 더 이상 효과음에 머물지 않습니다.
'판타지'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중시한 영화같은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배경음악도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유명 음악인들의 게임음악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던 재일 음악인 양방언은 게임 음악 OST 음반까지 발표했고, '해운대'와 '마더' 등 다양한 영화 음악을 선보인 기타리스트 이병우도 게임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병우/기타리스트 : 환상적인 그런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판타지에 기본된 그런 음악들인 거겠죠.]
전 세계적으로 6천 8백만 장이 팔린 비디오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배경음악은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주요 레퍼토리가 되기도 합니다.
창작음악의 새로운 장르로 떠오른 게임 음악, 게임산업의 성장과 함께 독자적인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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