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분양을 마친 서울 고덕동의 한 재건축 단지.
이 곳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격은 3.3㎡ 당 2천 5백만 원에서 최고 3천만 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순위 청약 결과 222가구 모집에 412명이 접수했습니다.
평균 1.85대 1의 경쟁률.
6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이승환/인근 공인중개업소 : 평당 가격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됐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 특히 재건축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나 조합인가 설립정도 나있는 단지들은 재건축 사업진행에 있어서 촉진제 역할이 되지 않겠느냐.]
다른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달 말 공급한 광장동의 한 아파트.
이곳도 3.3㎡ 당 분양가격이 최고 2,700만 원을 넘었지만 최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작구 본동의 또 다른 단지도 일반 분양가격이 3.3㎡ 당 25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최고 44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3.3㎡당 3천만 원 이상이라는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DTI 규제의 풍선효과라는 외부적인 기대감도 있었지만 단지 규모나 브랜드 인지도 입지여건 등이 뛰어나서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서울지역의 공급물량이 적어 대기수요가 많았던 점도 청약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결과가 주변 아파트와 앞으로 나올 분양단지의 가격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김용진/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현재로선 청약의 결과가 좋게 나왔고 이것이 과연 주변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렇게 본다면 과거의 데이터의 흐름을 본다면 주변 시세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이러한 고분양가가 계속 이어진다면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공사와 조합원 측은 이러한 결과를 계기로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청약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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