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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3∼8세 '2회 접종'…"16일 시작"

<8뉴스>

<앵커>

청소년과 어린이에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횟수와 시기가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3세 미만 유아는 백신 효과에 대한 추가검사가 필요해 당장 접종할 수는 없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만 9살 이상은 성인처럼 1차례만 맞으면 되고, 만 3살부터 8살까지는 한 번으로는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2번 맞도록 했습니다.

9살 미만 어린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오는 1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지만 취학전 어린이는 12월초 민간 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두통이나 피로감이 주된 부작용이었으나 일시적인 것이었고 곧 소멸되었습니다.]

3살 미만 어린이는 항체 생성률이 극히 낮아 성인 용량의 백신으로 임상시험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빨라도 12월말이나 내년 1월이나 돼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효숙/경기 고양시 : (아이가) 13개월 지났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할텐데, 우선적으로 얘들이 더 시급한데, 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지 걱정이죠.]

보건당국은 중환자에 한해 신종플루 치료 주사약 페라미비르를 가족 동의를 거쳐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조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뒤 거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입원환자들이 늘어 거점병원의 격리병상은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오늘(4일)도 광주에 사는 3살배기 어린이를 포함해 사망자 3명이 추가확인돼 사망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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