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고 장진영 씨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참 대단한 배우였는데요.
생전에 가수 김추자 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 출연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위암판정을 받아서 영화를 포기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그 셋째 날인 지난 토요일, 고 장진영 씨의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날 참석했던 이현승 감독이 투병생활 직전, 고 장진영 씨와 70년대 최고의 가수였던 가수 김추자 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준비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현승 감독은 여주인공으로 고 장진영 씨를 점찍어두고 고인과 만나기로 했는데요.
약속한 날 위암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승 감독은 고인의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영화작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고 하죠.
지난 3월에는 고인으로부터 '곧 만날 수 있을 있을 것 같다'는 문자까지 받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결국 만나지 못했다고 말해서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