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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루 9시간 이상 자면 치매 발병률 2배↑

하루에 9시간 잠을 자는 사람은 이보다 더 적게 자는 사람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신경학저널에 발표된 스페인 의학팀의 연구결과인데요.

3,3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낮잠을 포함해서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하루 7시간을 자는 사람들보다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이나 음주 같은 위험 인자를 조정한 뒤에도 발병위험은 높았는데요.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경우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더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1년 2만 9천명이던 치매환자가 지난해에는 13만 7천명으로 7년 사이 7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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