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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종플루 감염기준 체온 37.8℃인 이유는

신종플루 관련소식 한 가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체온이 37.8℃를 넘는 고열이면 신종플루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실 텐데요.

왜 하필 37.8℃가 기준이 된 것일까요?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이죠.

하지만 사람은 하루 종일 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아닌데요.

체온도 일교차처럼 주기가 있어서 보통 아침에 낮고 오후에 올라가기 때문에 정상체온 범위는 36.1℃~37.8℃입니다.

따라서 고열은 정상체온의 가장 위인 37.8℃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아나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약 0.5℃~1℃ 정도 높고 체온을 재는 부위에 따라서도 0.5℃~1℃정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 기준인 37.8℃는 진단기준이라기 보다는 감시기준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을 잴 때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등 여러 번 체온을 재서 그 변화를 봐야 하는데요.

체온계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품질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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