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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3번째 사망자 발생…고령에 10년간 천식

<앵커>

네, 선선하고 상쾌한 아침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불과 2주 사이에 세 명이 숨지면서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신종플루 세 번째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67세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25일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은 뒤 저혈압과 폐렴, 급성 신기능 부전 등으로 상태가 악화해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그제 병원 자체 검사 결과 신종플루 양성이 나왔고, 타미플루 투약이 시작됐지만 어제(27일)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천식을 앓아 약을 복용해왔으며 20년 동안 담배를 피워온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환자는 한 달 전부터 기침과 가래가 생겼으나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았고, 지난 18일 호흡기 증상이 심해져 집근처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은채 끝내 숨졌습니다.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자체 검사 결과와 별도로 이 환자에 대한 신종플루 확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환자와 접촉한 의료인과 가족들은 신종플루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두 번째 사망자 발생 11일만에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종 플루에 대한 공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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