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술, 오히려 숙면 방해" 과음으로 수면장애

술을 마시게 되면 잠이 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잠이 잘 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술이 숙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영국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유거브에서 애주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알딸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피곤함을 느끼는 원인이 과음으로 인해 수면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은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고 탈수증세는 물론 그로 인한 두통을 일으켜서 숙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꿈 꾸는 깊은 수면단계인 렘수면의 길이를 단축시켜 자꾸 잠에서 깨게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을 경우 술을 마시면 푹 자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술이 수면에 필요한 체내의 화학작용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