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호 태풍 모라꼿이 휩쓸고 간 타이완은 50년 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일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46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돈 약 7백 80억 원의 재산피해도 기록했습니다.
특히 타이완 타이둥현에서는 어제 오전 강가에 위치한 6층 짜리 호텔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호텔은 모라꼿이 몰고 온 폭우로 지반이 하천으로 쓸려나가면서 아침부터 강쪽으로 20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호텔이 붕괴되기 전 투숙객들과 호텔 종업원들이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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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