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아침 출근길, 시내버스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지하보도 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침 7시 반쯤, 시내버스가 승객 20여 명을 태우고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에 다다를 무렵,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와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순간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켜 인도로 돌진한 뒤 지하보도 입구를 덮치고 나서야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한 뒤 지하보도 입구 옆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주부 김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3살 딸 아이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버스 승객 중 8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버스는 인도를 따라 30m를 진행한 뒤 멈춰섰지만 다행히 비교적 이른 시간이어서 인도에 서 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현장 주변은 한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변압기 폭발로 주변 상가와 가정집 50곳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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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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