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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이열치열 여름보양식'민어 매운탕'

예부터 더운 여름에는 이것 한 마리쯤은 챙겨 먹어야 든든했다죠.

자, 바로 민어입니다. 이 엄청난 크기를 보세요. 이  것 한 마리 드시고 든든하지 않다면, 거짓말이 되겠죠.

제사상에도 꼬박꼬박 올랐다던데, 예부터 귀하게 여긴 이유가 있다죠?

[서승아/한의사 :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예부터 봄, 여름철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한다고 했는데요. 특히 여름엔 신장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민어는 이 신장 기능을 강화해 정력을 좋게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합니다.]

이거 여름보신용으로 빼놓으면 안되겠네요!

그런데 민어하면 부레~ 부레하던데 이게 또 별미라죠?

[서승아/한의사 : 맞아요, 민어의 영양하면 또 이 부레부분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민어 부레에는 젤라틴과 콘드로이친이 풍부해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탄력을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름에 육류도 좋지만, 이 민어 한 마리 찾아드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여름에 민어가 맛있는 이유가 있다면서요?

[이재호/농협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7월부터 산란기를 맞는 민어는 여름이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민어를 맛볼 수 있는 제철인데요. 민어는 넓은 청정해역 신안이 주산지로  현재 민어 시세는 100g에 4,500원, 또 보양식으로 좋은 갯장어 100g 5,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선하면 매운탕이잖아요.

민어를 얼큰하게 끓여봤습니다. 보시죠.

'민어 매운탕 만들기'

1. 뼈와 내장을 손질한 민어살에 소금을 뿌려준다.

2. 끓는 물에 무, 다시마, 우엉, 양파, 표고버섯, 대파를 넣고 30분이상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3. 기름 두른 냄비에 민어의 살 쪽부터 살짝 익혀낸다.

4. 민어를 익힌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볶다가 무를 넣어 익힌다.

5.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민어, 육수를 넣고 끓인다.

6. 마늘, 소금, 간장, 고춧가루, 청주, 후추, 고추장, 까나리액젓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7. 양념장을 넣고 양파, 대파, 호박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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