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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들고 탄다"…'레포츠 열차·버스' 운행

<8뉴스>

<앵커>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자전거 교통 수단 분담율을 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이를 위해 자전거를 들고 탈수 있는 열차와 버스를 도입하고 철도역마다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과 경기도 양평군 국수역을 운행하는 중앙선 열차입니다.

지난달 부터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시범운행하고 있습니다.

[박홍균/코레일 광역영업팀: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충당하기 위해서 중앙선 전철에 자전거 휴대 승차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처럼 자전거를 싣고 여행할 수 있는 레포츠 열차의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버스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와 철도의 환승을 위해 각 역마다 자전거 4~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도 마련됩니다.

[박명주/도시광역교통과 : 자전거와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성을 강화해서 언제 어디든지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2년 까지 4대강 하천제방에 1천 728km, 경인 아라뱃길에 36㎞의 자전거길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 설치 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통해 현재 1.2%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2012년에는 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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