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집중호우..내일까지 최고 200mm

오늘(17일)과 내일 사이에는 중부 지방에서 집중 호우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백령도와 인천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낮에는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면서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최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중부 지방은 최고 150mm, 남부 지방은 20~6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천둥 번개와 돌풍도 동반하겠습니다.

장마 전선은 남동쪽 해상에 머물면서 남해안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 산둥 반도에서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다가서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오전에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밤사이 곳곳에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지금 서울의 기온은 25.5도로 올 들어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청주 27도, 전주와 대구 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