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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심적 피로"

'DJ 호흡기 부착' 기자회견장서 밝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심적 피로를 느껴 건강이 안 좋았다"라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이 마련한 김 전 대통령의 병세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말하고서 김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중환자실을 다녀왔는데 산소포화도가 90% 이상으로 위독한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 김 전 대통령의 호흡이 한때 나빠져 병원 측은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고 이후 김 전 대통령은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았다.

박 의원은 "중환자실로 옮기기 전인 어제 오전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뵈었는데 말씀도 잘하시고 상태가 괜찮았다"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서는 안정적인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성심껏 치료를 하고 있어 병원의 치료를 100% 신뢰한다"라며 "(병세 호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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